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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휴·종전 협상)이 본격 막을 올리면서, 현재 러시아 서남부쿠르스크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파병된 북한군 1만2000여 명은 넉 달간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해왔다.
지난해 북한은 1만1천여 명의 특수부대를 러시아 서부쿠르스크전선에 파병했고, 이 중 4천 명이 사상자라는 정보가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북한군 병사를 생포했으며, 다수의 사상자 정보를 증거물과 함께 확보한 상황이다.
북한군의 존재는 전선에서의 직접적인 전쟁 개입으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종결하려면쿠르스크를 탈환해야 한다.
여기가 러시아의 정치적 승리를 완성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국토의 약 20%를 점령해도 자국 영토를 빼앗긴 이상 러시아의 수호자라는 푸틴의 위상은 위태롭다.
독재자가 정체성에 손상을 입는 건 커다란 정치적 패배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쿠르스크의 북한군 91여단 소속 병사 유류품에서 확보한 걸 KBS가 입수했습니다.
감시, 이동, 보고 등 각 지시마다 번호를 붙이고, 이를 러시아어 발음으로 표기했습니다.
적 소멸, 정찰, 매복, 습격, 엄호, 지뢰 매설 등 전투 상황 지시어가 대부분입니다.
소대보다 작은 '조'나 분조별 전투.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우크라이나가 2014년 이전 국경으로 돌아가는 것은 비현실적인 목표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다는 뜻으로,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약 20%를 점령했고, 우크라이나는쿠르스크주 일부를 차지한.
설상가상으로 포상금을 노린 이웃의 신고로 강제 징집당한 뒤 북한군과 교전으로 유명해진쿠르스크전에서 최악의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 잔나 / 우크라이나 피란민 - "야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주버님한테 남편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북한은 작년 10월 1만1천여명 규모의 특수부대 병력을 러시아 서부의쿠르스크전선에 투입했다.
이미 파병 병력 가운데 4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앞서 3일(현지 시간) 반(反)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은 미국이 러시아쿠르스크를 포함한 모든 최전선으로부터 50km 밖까지 북한군 병력을 완전 철수시킬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러 양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군 철수가 러시아의 협상 카드 중.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의 영토 20% 정도를 점령하고 있고, 우크라는 러시아 서부쿠르스크주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일단 우크라에 영토 양보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전 수준으로 영토를 탈환하는 것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급기야 북한은 1만여명의 특수전 병력을 접전지인쿠르스크에 파견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러시아 총알받이' 노릇에 국제사회 비난은 고조됐다.
생포된 앳된 젊은 북한군 병사가 "전쟁터로 가는 줄 몰랐다"고 증언하는 모습에 한국전쟁의 비극을 보는 듯 참담했다.
전쟁이 장기화됐다면 한반도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