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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미부채비율이 과도한 데다, 일부 상거래 채권 상환까지 지연되는 상황에서 MBK가 신용평가 하락을 짐작도 하지 못했다는 해명에 의문을.
지난해 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했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불과 두 달만에 또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800%가 넘는부채비율이 발목을 잡았다.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4월 위기설'이 재점화되고.
자본잠식률은 97%에 달한다.
전년도(4116억원)와 비교했을 때 28.
9% 줄었지만 자본 감소 폭이 훨씬 컸다.
0%)과 비교했을 때 3632%포인트(p) 올랐다.
삼부토건 측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공사대금.
건설경기 침체를 이겨내지 못한 건설사의 줄도산이 현실화하는 것.
MBK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44조원을 굴리는 MBK가 과도한부채비율에 일부 상거래 채권 상환까지 지연되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짐작하지 못했다는 게 이상하다는 것이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건설공사 현장.
올 초부터 중견 건설사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며 업계는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103위), 삼정기업(114위), 안강건설(138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 7곳이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대체로부채비율400% 이상인 곳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2023년말 기준.
삼부토건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손실 6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부채비율은 838.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2015년에도 재무구조 악화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26개월 만에 마쳤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지난해 9월 말 기준부채비율은 838.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돼 1965년 3월 국내 첫 토목건축공사업면허를 취득하고 77년간 국내외에서 토목.
시공사가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PF 채무를 인수하는 등 자금흐름 악순환 등으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24일 회생 신청에 이르게 됐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영업손실과 매출 감소로 삼부토건의부채비율은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