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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회의 다이어트‘로 근무 혁신 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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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랄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유연근무•근무혁신 수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 2회 일가양득 컨퍼런스’에서 진행되었다.

유연근무•근무혁신 수기공모전은 일•가정 양립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개최되었고, 센트랄을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센트랄은 자동차용 조향부품, 현가부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5년 기준 4,3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양한 판로 개척과 마케팅 노력으로 67개국 113개 고객사와 거래하며 생산품의 7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칫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제조업이지만 센트랄은 ‘자동차 업계의 구글이 되자’는 목표를 갖고 센트랄만의 고유한 ‘창조’와 ‘혁신’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서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추어야 한다고 보고, 센트랄은 근무 문화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센트랄은 사내 근무문화 혁신을 위해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와 야근의 주범인 ‘회의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올해 1월부터 사내의 모든 PC가 퇴근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사기를 떨어뜨리는 최대 적이 ‘야근’이라는 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직원들 반응이 엇갈렸다. “PC가 꺼지니 윗사람들을 포함한 동료들이 일찍 집에 가더라. 나도 눈치 안 보고 갈 수 있어서 좋다”라는 반응과 동시에 “일은 산더미처럼 남았는데 PC가 꺼져서 난감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초반엔 혼란이 있었지만 점차 야근을 하지 않고 할 일을 정시에 끝내는 방법에 대한 노력들을 해나가게 되었다. 시간을 잡아먹는 주 요인인 ‘회의’를 간소화하기 위해 짧은 회의는 29분, 긴 회의는 59분 안에 마무리하는 ‘2959 캠페인’과 이메일 보고 활성화, 보고양식 통일화 같은 노력을 동반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정시 퇴근, 퇴근 이후 개인 SNS 업무연락 자제, 연차휴가 사용 장려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 점차 직원들은 근무시간 안에 최대한 몰입하고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해 나가, 처음엔 야근자 비율이 20% 대이던 것이 최근엔 10% 대로 줄었다.

센트랄 관계자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꾼다는 것은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직장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사내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조사 지원 확대, 가족 동반 전보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일가양득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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